[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식품업계에 가치소비 열풍으로 인해 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하는 소비자들과 더불어 기후변화의 대응책으로 식물성 식단이 손꼽히면서 채식을 시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재료로만 영양 균형을 맞추고 맛을 내기 어렵다는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식품업계가 채식 쿠킹 클래스를 마련했다. 먼저 풀무원은 김치 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비건 김치 쿠킹클래스를 연다. 지난 20일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무료 김치학교 프로그램 ‘비건김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료 김치학교를 어린이, 외국인, 다문화 가정 중심에서 MZ세대까지 확장한 것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비건 식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채식인에게도 친숙한 김치를 소개하기 위해 '비건김치'를 콘센트로 기획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비건 레시피로 비건 김치 만들기뿐 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엄격한 채식 식단을 실천하는 비건(Vegan)은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다. 이에 채식인 사이에서 비건 쿠킹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건뉴스가 서울소재 채식 위주 쿠킹클래스를 모아봤다. ◆ 매크로비오틱 쿠킹클래스 ‘마크로앤모어’ 매크로비오틱(Macrobiotic) 섭생은 자연과 인체에 이로운 음식을 의미한다. 뿌리부터 껍질까지 음식을 통째로 먹는 조리법을 따르는데, 일본의 장수건강법에 기초한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그대로 섭취한다는 점에서 신토불이 식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서울 사당에 위치한 마크로앤모어 쿠킹스튜디오는 원데이클래스와 함께 자연식요리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친환경 식재료와 천연 양념 비법이 강점이다. 제철 채소와 곡식을 활용한 한식은 물론 샌드위치, 버거 등 양식과 통밀·현미를 이용한 베이킹 과정도 구비돼 있다.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안전지침을 준수한다. 수업 때 만든 음식도 시식하지 않고 각자 용기에 지참해 포장해 가는 방식이다. ◆ 매크로비오틱 쿠킹클래스 ‘혜연’ 혜연도 매크로비오틱 비건식탁을 지향하는 쿠킹클래스다. 건강한 일